1. 함께라면 (정윤선 글/김규택 그림)

'

함께하는 어린이,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어린이 함께, 한 걸음 성큼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는 책이 도서는 어린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교양책입니다.

어린이’는 개별적, 독립적 존재로서의 ‘인간’ 그 자체입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양육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빼면, 매일의 삶을 살아내며 성숙해가는 것은 어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점에서 어린이는 시민으로 태어나고 성장합니다.

‘시민’은 자유롭고 권력 앞에 당당하며 동등하게 존엄하죠. 또한 다른 이들과 기꺼이 연대하며, 평등하고 평화로운 대화와 협동으로 공동체를 만들어 살아갑니다.

끊임없이 자신과 삶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는 해당 도서를 추천 드립니다.

2. 열세 살 우리는 (문경민 글/이소영 그림)

뜨겁고 시린 계절을 지나는 열세 살들의 벅찬 발돋움, 눈부신 성장담

부당해고를 당한 아빠, 하루하루 버티는 엄마, 힘을 갖고 싶지만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나, 나보다 더 힘든데도 씩씩해서 오히려 비참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친구,

태연히 얼굴색을 바꿔 가며 자신을 휘두르는 또 다른 친구.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우리를 구하는 건 결국 진심으로 누군가와 함께하려는 올곧은 마음임을 전합니다.

읽을수록 가슴이 꽉 조여드는 열세 살 아이들의 뭉클한 성장담으로 성장 소설을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추천 드립닌다.

3. 개의 입장 (박자울,황동진 글)

이 도서는 유기견들의 이야기를 엮은 도서입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자신에게 내미는 작은 손길에도 희망을 품는 스물여섯 가지 짧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도서로 반려동물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어린이가 읽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개로 살아간다는 것, 개의 입장은 과연 무엇일까요?

사람과 반려동물이 서로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조화로운 세상, 버려지는 반려동물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어 보세요.

4. 손톱 (유청 글)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회복과 성장의 과정을 잔잔하게 담아낸 그림책

엄마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닥뜨린 아이에게 남아 있는 엄마의 흔적은 얼마 전에 발라 준 매니큐어 뿐입니다.

엄마와의 추억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이는 좋아하던 모래 놀이도, 피아노 연주도 더 이상 하지 않지요.

시간이 지나며 매니큐어는 지워지고 아이는 지난봄 엄마와 함께 심었던 봉숭아로 손톱에 물을 달리며 마음을 달랩니다.

사라지지 않는 마음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상실의 아픔에서 조금씩 벗어나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