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법의 케이크 (디디에 레비 글/ 티지아나 로마냉 그림)

오랜 전쟁을 끝내게 한 '마법의 케이크' 이야기. 모나는 약혼자인 파올로를 전쟁터로 보낸 후 슬픔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약혼자를 돌아오게 만드는 케이크 요리법을 찾기 위해 도서관을 찾은 모나. 드디어, '전쟁을 멈추게 하는 케이크 요리법'을 찾게 되는데…

이 동화는 자유로운 선과 차분하고 절제된 색조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독특하게 이끌어갑니다.

전쟁의 냉담함을 따뜻한 케이크로 녹이는 동화이며 케이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2. 호박에는 씨가 몇 개나 들어있을까? (마거릿 맥나마라 글/ G브라이언 카라스 그림)

호박에는 씨가 몇 개나 들어 있을까?는 주눅 들어 있던 한 아이가 자신을 긍정하고 자존감을 얻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린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찰리는 반에서 가장 키가 작은 아이인데요.

찰리는 학교를 좋아하지만, 키 순서대로 줄 서는 것만은 싫어합니다.

어느 가을날 티핀 선생님이 크기가 다른 호박을 세 개를 학교에 가져옵니다.

아이들은 큰 호박, 중간 크기 호박, 작은 호박에 씨가 몇 개나 들어 있을지 궁금해하지만, 의기소침해져 있던 찰리만이 다른 아이들 생각이 다 맞는 것 같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호박 속을 파고 그 안에 든 씨를 세어 보았을 때, 찰리는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된답니다! 겉모습보다 중요한 가치를 가슴 따뜻하게 전하는 그림책으로 추천드립니다.

3. 끼빅끼빅 악당과 자동차 대작전 (임정자 글/ 정현지 그림)

끼빅끼빅 악당이 쫓아온다, 달려!

몸으로 부딪치며 크는 아이들을 위한 「678 안전그림책」제4권 '승객' 편 『끼빅끼빅 악당과 자동차 대작전』. 책은 우리가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승객 안전 문제들을 판타지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무돌 군과 음머 씨가 멍멍 군을 뒤쫓는 바이러스 악당과 벌이는 자동차 추격전을 보면서, 아이들은 승차 중 위험한 행동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안내합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가 차에 탈 때에는 항상 뒷자리의 카시트에 앉아 안전띠를 매야 한다는 점, 차 안에서는 소란을 피우거나, 창밖으로 몸을 내밀면 위험하다는 점 등 중요한 안전 규칙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4. 꼬마 임금님의 전쟁놀이 (미헬 스트라이히 글/그림)

[꼬마 임금님의 전쟁 놀이]는 전쟁이 대체 왜 일어나는지 궁금해 하는 어린이들에게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교훈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키가 작고 뚱뚱한 꼬마 임금님으로 알아주는 심통쟁이인데요.

이 책은 전쟁에 반대하는 반전 동화이자, 기막힌 결말을 숨기고 있어 다른 의미로도 반전 동화랍니다.

남북이 분단돼 있는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전쟁이 얼마나 일어나선 안되는 일인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