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은 여우 (베치 바이어스 글/김우선 그림)

엄마와 아빠가 두 달동안 유럽 자전거 여행을 떠나며 톰은 이모 집으로 가게 됩니다.

지루한 생활에 질려갈 때쯤 들판에서 톰은 검은 여우를 마주치고 한 눈에 그 여우에게 반해 버립니다.

이야기는 이모부와 검은 여우의 숨바꼭질을 통해 긴박감을 더해갑니다.

뉴베리 상 수상 작가의 작품으로 소년은 도서 속에서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것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2. 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마리안느 머스그로브 글/ 셰릴 오르시니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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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숨겨 둔 이야기가 많은 세상의 루시들을 위하여

도서 속 루시는 동생이 아플까 봐 걱정하고, 바쁜 아빠를 위해 욕심을 참으며 잘못도 없지만 어른이기 때문에 사과를 합니다.

그리고 ‘착한 아이’가 되려 늘 노력합니다.

하지 못한 말이 너무 많은 루시의 마음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도서로 착한 아이가 되고 싶은 어린이가 읽기 좋은 도서입니다.

아이를 나쁜 아이로 만드는 것은 어쩌면 나쁜 어른들의 태도 때문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3.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글)

폐허의 땅에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한 노인이 만들어낸 기적!

이 도서는 문학적 향기와 메시지가 어우러진 한 편의 탁월한 우화입니다.

문명과 환경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고,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소설로 우리의 마음에 ‘희망의 나무’를 심어줍니다.

평소 나무에 관심이 많거나 나무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아름다운 삽화가 나오는 이 도서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내 이름을 불렀어 (이금이 글/최명숙 그림)

“이 세상에 이름 없는 존재는 없어요.” 외로운 마음을 밝혀 주는 등불 같은 이야기!

이 도서는 외로움으로 헛헛한 마음을 가진 아이와 그 아이의 서늘한 마음에 무심히 다가가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는 한 이웃의 삶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우리 주변에 있는 재혼 가정의 아이, 혼자 사는 단독 가구 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의 모습은 달라도 가족은 우리 삶에 정말 중요한 존재라는 점과 선한 이웃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과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합니다.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해당 도서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