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 나의 하비 (오미경 글)

"누구든 사랑하는 것과 언젠가는 이별하게 된단다."

아직 받아들이기 힘든 죽음이라는 개념을 주인공 무무와 할아버지 하비의 이야기로 풀어가는 책입니다.

무무가 마음속의 모든 일을 털어놓을 만큼 의지하는 할아버지 하비가 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결국 무무의 곁을 영원히 떠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무무는 이별이 아프고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소중한 이들과 함께한 기억은 늘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2.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내 마음을 안아주세요 (박진영 글, 소복이 그림)

열 살 어린이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열 살은 저학년의 어리숙함에서 벗어나 할 일도 많아지고, 친구관계도 복잡해지며, 주위의 기대가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 책은 아직 감정 표현에 서툴고 실패를 두려워하며, 자기를 부정하는 아이들이 그 누구보다 자신을 위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돌봐줍니다.

학교라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아이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든든한 응원을 건네는 책을 여러분들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