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 깜짝 놀라는 소리 (신형건 글/ 강나래 그림)

“아!” 깜짝 놀라는 소리, 경이로움이 가득한 시가 되다

이 책은 도시에 살면서 자연과 멀어지기 십상인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자연에 대한 경이감을 평생 잃지 않고 살 수 있는지 설파합니다.

특히 어릴 적 자연과 함께한 경험이 삶 전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강조하는 도서입니다.

신형건 시집 『아! 깜짝 놀라는 소리』에는 이렇게 태어난 시 51편이 실려 있습니다.

비 오는 날 토란잎에 구르는 투명한 빗방울이나 봄날 코끝을 스치는 연분홍 자귀꽃 향기처럼 절로 경이감을 자아내는 자연의 아주 작은 존재들은 고스란히 시가 됩니다.

평소 시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해당 도서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너라면 가만있겠니? (우남희 글/ 이채원 그림)

사물에 대한 직관을 통해 삶의 본질을 보여 주는 동시집

우남희 시인의 동시는 대부분 짧은 시행 속에서 사물에 대한 직관을 보여 주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박방희 시인은 이러한 우남희 시인의 시 쓰기를 “어떤 사물이나 대상에서 순간적으로 시를 찾아내는 솜씨는 놀랍기도 하고 빼어나기도 하여 가히 ‘찰나의 미학’이라 할 만하다”면서 “툭 던지는 한마디는 단번에 대상의 본질을 꿰뚫는다”고 평가했는데요.

짧지만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우남희 시인의 작품들이 아이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달해 줄 수 있을 것 입니다.

3. 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 (장세현 글)

우리 미술에 한눈에 반했어요!

이 도서는 막연히 미술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을 위한 우리 미술 해설서입니다.

풍속화, 산수화, 동물화, 그리고 인물화 등 종류별로 생생하게 담아낸 102점의 그림을 통해 보는 그림이면서 읽는 그림인 우리 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김홍도부터 이수문까지 화가들을 중심으로 한눈에 파악하게 해주는 책인데요.

명쾌한 구성과 쉬운 설명 등으로 구도와 기법, 그리고 화가들의 흥미진진한 생애와 일화 등의 알찬 정보를 풍부하고 재미있게 실고 있어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에게 추천 드립니다.

4. 귀신보다 더 무서워 (허은순 글/ 김이조 그림)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와 함께한다면 책 읽는 자신감이 솟아나요!

이 도서는 막 글을 배워 혼자 책을 읽게 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삼은 바른 우리 말 읽기 책입니다.

재미있는 동화와 그림이 만나 동만이와 만만이가 펼치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아는 낱말과 더불어 배우면 좋은 낱말을 짧고 쉬운 문장 속에 녹여내고 있어 글이 많은 책을 어려워하는 어린이도 재미있게 독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을 막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도 더욱 추천드리는 도서입니다!